M332 M33 삼각형자리은하 눈이 시리게 파란 하늘이었던 강화의 저녁 곳곳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들이 재 냄새로 다가와 코를 자극할 때 오렌지빛 석양에서 나오는 빛이 만들어 주는 아름다운 그러데이션이 두 눈에 들어온다. 멀리 올라가지 못하고 고여 있는 듯한 연기만 빼면 새로 들어온 식구를 맞이하기에 좋은 하늘이다. 오늘 찍을 대상은 삼각형자리은하, M33 강화에서 수없이 본 은하, 시상이 좋은 날은 나선팔이 선명하게 보였고 파인더에서 보이는지 여부에 따라 그날 시상을 가늠했던 기준 은하 처음으로 5분 노출로 2시간 이상 찍었지만 처리하기 난해했던 은하 다시 한번 촬영하고 싶던 은하, 새 식구맞이 테스트로 낙점. 폴마스터를 꺼내 극축을 맞추는데 고도 조절과 방위각 조절이 이처럼 부드러울 수 있을까. EQ6 시절 낑낑 대면서 조절하던 기억.. 2021. 11. 29. M33 - 촬영 일시: 2017. 10. 28. - 촬영 장소: 강화도 - 망원경(경통): EDT 115mm + 0.8 리듀서 - 가대(삼각대): Az EQ6-GT - 카메라(CCD): (Lpf 제거)600D - 촬영 노출: ISO 800, 299s X 34(2h4m34s), Dark 8, Flat 7, Bias 10 - 가이드: 50mm 파인더, PHD2 가이드 2017. 10.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