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e: 2023/09/07 00h 03m
- Place: Home
- Mount: SONA 25-25, Pier
- Telescope: Meade 12” SCT + Meade 2x Barlow lens
- Camera: ZWO ADC + ASI662mc + uv/ir cut filter
- Software: Firecapture, AutoStakkert, Registax, Winjup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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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비행기를 놓치고
우연히 얻어걸린 국제선

- Mount: RST-135
- Telescope: Askar Fra400
- Camera: ZWO ASI178MC
- Software: Sharpcap(1000 frames), AutoStakkert(70% Stack), Registax, Light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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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자리 꼬리, M39 산개성단에서 약 3.5도 떨어져 있는 곳에 있는 고치 성운
지구로부터 약 4000광년 거리에 있는 이 성운 중심에 있는 별은
약 10만 년 전에 태어난 별이라 하니 우주의 시간에 비하면 유아기 별이라 할 만하다.

광시야로 찍은 사진을 보니 주변 암흑성운과 대비되어 아름다워 보이고
장초점으로 찍은 사진을 보면 먼지 구름 사이에 핀 꽃처럼 핑크빛 성운이 영롱하다.
강원도 하늘에서 천연색으로 담아야 하는데
장마철 잠시 열린 하늘,
강화에서 빛을 담아 오니 역시 표현하기가 어렵다.


- Mount: SONA 25-25, Pier
- Telescope: GSO RC 8" + Solomon 0.8 Reducer
- Guide: Askar Oag + ZWO ASI174MM mini, ZWO ASIair Pro Guiding
- Camera: ZWO ASI2600MC Pro + Orion skyglow imgaing filter
- Exposure: Gain 100, -10℃, 180s x 75  
- Software: Sirilic, SiriL, Photo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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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남쪽하늘은 어디를 가나 너무 밝아 저고도를 지나는 대상들,
특히 광대역으로 찍어야 하는 성운이나 은하는 늘 아쉽다.

파란 성운과 빨간 성운이 대비가 되어 밤하늘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색깔의 성운
안시로 보면 세 갈래의 암흑길이 보이는 성운
M20을 진득하게 큼지막하게 찍고 싶었으나 좀처럼 기회가 나지 않았다.
한쪽에서 베일성운을 찍고 있을 때
또다른 하나로 무엇을 찍을까 하다가 새로 찍을만한 게 마땅히 없어 삼렬성운을 찍어보기로 하는데
북쪽으로 와서 남쪽 대상을 찍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그것도 연무가 가득하여 가이드도 제대로 되지 않는 날,
연습 삼아 기록으로 남긴다.


- Mount: SONA 25-25, Pier
- Telescope: GSO 8RC + Solomon 0.8 Reducer
- Guide: Askar Oag + ZWO ASI174MM mini, ZWO ASIair Pro Guiding
- Camera: ZWO ASI2600MM Pro + Optolong LRGB filter
- Exposure: Gain 100, -10℃, L 120s x 60, R 180s x 5  G 180s x 8   B 180s x 9
- Software: Sirilic, SiriL, Photoshop​




백조의 오른쪽 날개 부분에 있는
2400여 광년 떨어져 있는 초신성잔해
태양보다 20배 큰 별이
8000여 년 전에 폭발했다고 한다.
금성보다 밝아 대낮에도 보였을 거라니
얼마나 신기했을까 생각이 들면서도
이때는 문명이 발아하기 전이라는 생각에
또 한번 우주의 시간에 엄숙해진다.


- Mount: RST-135, Noh's Pier​ Tripod​
- Telescope: Askar Fra400​ + F3.9 Reducer
- Guide: 30mm UniGuide Scope(F4) + ZWO ASI290MC, ZWO ASIair Pro Guiding​
- Camera: ZWO ASI2600MC Pro + L-eXtreme filter​
- Exposure: Gain 100, -10℃, 300s x 58
- Software: Sirilic, SiriL, Photoshop​​​
​​

​저고도는 연무가 가득한 연천의 하늘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필터의 힘으로
이 정도 나와주었지만 디테일이 아쉽다.




백조자리 꼬리 데네브 근처에 있는 펠리컨성운과 북아메리카성운
오랜만에 광대역으로 담아보는데 노출이 적은지 성운기가 풍성하지가 않다.
광시야로 전체적인 대상을 잡으면 신기한 모양이기는 한데
소구경으로 빛을 모아 디테일이 살아나지 않아 아쉬운 대상이다.
조금 더 빛을 모으면 성운기가 풍성해질까.
  

- Mount: RST-135, Noh's Pier Tripod
- Telescope: Askar Fra400 + F3.9 Reducer
- Guide: 30mm UniGuide Scope(F4) + ZWO ASI290MC, ZWO ASIair Pro Guiding
- Camera: ZWO ASI2600MC Pro
- Exposure: Gain 100, -10℃, 180s x 168
- Software: Sirilic, SiriL, Photo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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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ace: Hwacheon
- Mount: RST-135 + Noh's Pier  Tripod
- Camera: Canon 6d + 16-35 F4 L (16mm)
- Exposure: ISO 1600, 120s x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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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강화에서 가져온 별빛들
별상이 좋지 않고 노출이 적어 데이터로만 있던 두 개의 은하
반년은 기다려야 진득하게 시도할 수 있을 것 같다.


- Mount: SONA 25-25, Pier​
- Telescope: GSO 8RC + CCD47 Reducer
- Guide: Askar Oag + ZWO ASI174MM mini​, ZWO ASIair Pro Guiding
- Camera: ZWO ASI2600MM Pro
- Exposure: Gain 100, -10℃, L 120s x 113, R 180s x 5​  G 180s x 8​   B 180s x 11​​  Ha 180s x 16
- Software: Sirilic, SiriL, Photo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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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27
- Mount: RST-135, Noh's Pier Tripod
- Telescope: GSO 8RC + Solomon 0.8 Reducer
- Guide: ZWO Oag-L + ZWO ASI174 MM mini, ZWO ASIair Pro Guiding
- Camera: ZWO ASI2600 MM Pro + Optolong Ha/O3 filter
- Exposure: Gain 100, -10℃, Ha 180s x 35, O3 180s x 35
- Software: Sirilic, SiriL, Photo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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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s 14" Dob에 이름이 생겼다.
어느 아이가 이 망원경 이름이 뭐냐고 묻길래 없다고 하니, "도비"라 부르겠다 한다.

서울에서 초신성을 볼 수 있을까,
사진 관측을 통해 함께 보고자 계획을 세웠으나,
보름을 채워가는 달빛, 서울 광해에 묻혀 M51 형체도 보이지 않으니 애써 의미를 부여하지 않기로 하고,
화성이 M44 벌집에 놀러 왔다는 이벤트에 관심을 갖기로 한다.

서울 도곡동에서 보는 도비로 52배 배율로 보니 성단 내에서 유독 붉게 빛나고 있는 화성,
115mm 굴절 망원경에도 잠시 머물러 갈 손님 화성이 성단과 함께 잿빛 배경 뒤로 흐릿하게 보인다.
검은 바탕에서 빛나는 굵은 별들이 아니어도 아이들에게는 별이 많다고 좋아한다. 고작 이 정도 별빛에 만족이라니.

다음날, 날씨는 좋지만 보름이다.
강원도에서는 보름달을 뚫고 은하가 보일 것 같아 초신성을 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화천으로 달려가
서쪽과 북쪽을 긴 시간동안 볼 수 있는 북쪽 주차장에 자리잡고 준비를 한다.

Nam's 14" Dob에 Ethos 13mm 아이피스를 끼우고 적당히 어두워질 때까지 거울을 식혀줄 때
한쪽에선 Noh's Pier Tripod에 RST-135를 올린 GSO 8" RC 망원경은 화성과 M44를 찍고 있다.
화성에 생긴 회절상을 보니 굴절 망원겨을 가져올 걸.
아쉬움은 플랫 파일이 없다는 사실로 이어져 웃음만 나올 뿐이다.

화성과 벌집성단
- Mount: RST-135, Noh's Pier Tripod
- Telescope: GSO 8RC + Solomon 0.8 Reducer
- Guide: Askar Oag + ZWO ASI174MM mini, ZWO ASIair Pro Guiding
- Camera: ZWO ASI2600MC Pro
- Exposure: Gain 100, -10℃, 60s

북쪽 하늘 저고도는 구름과 광해로 뿌옇고,
자오선을 경계로 남쪽 하늘 방향은 달빛이 지배적이다.
큰곰자리 부근만 거무스름한 대비가 있는 하늘이었다.
큰곰자리의 M101을 보기 전에 반대쪽 M51을 보니 아빠와 아들이 살짝 보이고, M101은 겨우 흔적을 분간할 정도였다.


얼마쯤 보았을까, 나선팔 2개가 보이는 것인지 연상이 되는 것인지 보이는 듯했다.
어느 별이 초신성일까.

아이피스에 보이는 별 배치와
사진을 비교하며 확인해 보니, 저 별이다.
은하 핵이나 주변의 어느 별보다도 뚜렷하게 보이는 SN 2023ixf, 반갑다. 나온 보람이 있구나.


M101 속 초신성 SN 2023ixf
- Mount: RST-135, Noh's Pier Tripod
- Telescope: GSO 8RC + Solomon 0.8 Reducer
- Guide: ZWO Oag-L + ZWO ASI174MM mini, ZWO ASIair Pro Guiding
- Camera: ZWO ASI2600MM Pro + Optolong L filter
- Exposure: Gain 100, -10℃, 120s x 4


이 초신성이 누구는 2100만년 전
또 어디는 2300만년 전의 빛이라 한다.
2100만이든 2300만이든 헤아릴 수 없는 시간이다.
현생 인류가 나타나기도 전에 달려 온 빛이니 말이다.



저 초신성은 언제쯤 사라질 손님일까.
온힘을 다 쏟은 후 죽어 새 별로 나타난 손님,
죽지 않았더라면 볼 수 없었던 SN 2023ixf
짧은 내 삶에 잠시 스쳐가는 손님이기에 더 반갑다.
그리고 내 생에 맨눈으로 초신성을 볼 수 있는 날이 있을까.
그날이 있기 바라며
한편에선 별이 죽어 만든 별빛을 달빛 속에서 모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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