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레스2 안타레스 부근 안타레스와 친구들 사진을 찍고 조금 더 장수를 채우려고 장비 해체를 하지 않았다. 5분짜리 31장으로 찍어 화려하게 나왔으니 30장 정도 더 채우면 보다 더 다채로워질 수 있을까 하는 기대심으로 한 달만에 나선 강원도 ASiair에서 전에 찍은 사진을 불러와 고투를 하니 거의 비슷하게 도입하는 것 같다. 간간이 돌풍이 불어 가이드 그래프가 잘 나오진 않지만 나름 광각이라 봐줄 만한데, 장수를 채우면 채울수록 생기는 불안감, 애써 찍었지만 이전과 별반 차이가 없는 거 아닐까? 26장에서 멈추고 다른 대상을 찍기로 한다. 색감은 보정 프로세스가 일정하지 않으니 작업할 때마다 다른 것 같고 노이즈가 약간 좋아진 것 같으니 약간 보람은 있긴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차라리 50mm나 70mm 렌즈로 더 넓게 찍.. 2022. 5. 8. 안타레스와 친구들 아직 이르기는 하지만 날씨가 좋다고 하니 새벽에 안타레스 부근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고도가 낮아 기회가 별로 없기는 하지만 밤하늘에서 이처럼 화려한 색감을 보여 주는 대상이 또 있을까 싶다. 꽃 나무를 찍고 벌집 성단을 찍으니 자정이 넘어갔다. 주변은 저녁보다 다소 차분해졌지만 은하수를 찍으러 온 사람들로 여전히 북적댔다. 화각을 정리할 겸 안타레스를 찍어 보니 역시 나무에 걸려 있다. 2시부터 촬영한다는 계획은 차질없이 진행되는 듯 했으나 Asiair가 걸려 렌즈 회전에 제약이 있어 구도가 문제다. 제1 암흑대가 대각선 방향으로만 나오면 될 듯하여 촬영 시작. 5분짜리 31장을 찍으니 벌써 동쪽 하늘이 환해진다. 디더링을 안 하다가 해서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장수가 적다. 새벽녘에 이.. 2022. 4.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