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lace: Gwangmyeong
- Mount: RST-135 + Xiletu L-404C
- Telescope: Askar Fra400  
- Camera: ZWO ASI2600MM Pro + Optolong S/H/O filter
- Guide: 30mm UniGuide Scope(F4) + ZWO ASI178MC, ZWO ASIair Pro Guiding
- Exposure: Gain 100, -10℃, 300s x 35(S), 300s x 26(H), 300s x ​34(O),​ dark 50, bias 50, flat 20
- Software: Sirilic, SiriL, starnet2, Photoshop​

IC1848 O를 찍으려고 하는데 고도가 너무 낮아,
2시간 동안 테스트로 Ha만 찍은 사자성운
노이즈가 거슬리지만 나름 괜찮아 보인다.


IC1848 3개의 색상을 모두 얻은 후 사자성운 O와 S를 찍고 보니 상대적으로 H가 부족해 보인다.
거친 느낌에 용맹한 사자가 나타나야 하는데
어슬렁거리는 동네 강아지처럼 보이니 말이다.
데이터를 더 채우는 것은 언젠가 해야 할 숙제로 남겨놓고
오늘은 IC1805만 찍어 보기로 한다.
낮은 고도에 도심 광해 때문인지 커다란 공이 보인다.
필터 청소할 때가 되었나 보다.


​​


우주의 기운을 담아 사진을 전해주었더니 좋은 소식이 돌아왔다는 미담을 들었다.
애석하게도 미담 하나 더 만들고 싶은 일이 주변에 생겼다.


도심 옥상에서 협대역 촬영을 하면 거칠지만 의외로 괜찮다는 걸 안 뒤
밤하늘이 맑으면 옥상으로 올라가고자 마음 먹지만 날씨가 심술이다.
태풍이 올라오는가 하면
낮에는 구름 없는 하늘이다가도 밤이면 찾아오는 구름들..


어느날 구름이 없는 밤,
달은 일찍 뜨지만 맑은 밤하늘이라 Ha 촬영 시도,
고도가 낮아 배경이 균일하지 않지만 진행하기로 하고
몸만 살포시 옥상에서 내려온다.



밤새 옥상에서 외로워할 장비들 걱정 생각은 잠시,
눈을 감았다 뜬 것 같은데 해는 어김없이 뜨고
옥상에 올라가 보니 장비들은 홈포지션 위치로 듬직하게 지키고 있었다.
밤새 외롭게 일한 장비를 거두어 내려온다.
가벼운 녀석들이라 그대로 들고 내려오면 되니 출근 전이라도 할만하다.
Ha만 스택해 보니 이 정도면 만족.


이틀 뒤 다시 시도
색깔 입히고 싶은 욕심에 Ha를 조금 더 찍고 O3를 찍는다.
늘 생각대로만 되는 건 아니다.
새벽에 구름이 지나가 O3 데이터를 대거 버렸으니 말이다.
다음 날인가.. O3 하나에 집중하니
드디어 빨간색 성운기를 얻을 수 있다.

과정은 즐겁지만 기다림은 지루하다.

그리고 2주가 되었나.


또다른 태풍이 지나간 밤, S를 채울 수 있었으니
총 노출 시간을 보니 11시간. 개인 신기록이다.
더 채울까 하다가 여기서 그만.
우주의 기운을 전할 준비를 더 해야겠다.




- Place: Gwangmyeong
- Mount: RST-135 + Xiletu L-404C
- Telescope: Askar Fra400
- Camera: ZWO ASI2600MM Pro + Optolong S/H/O filter
- Guide: 30mm UniGuide Scope(F4) + ZWO ASI178MC, ZWO ASIair Pro Guiding
- Exposure: Gain 100, -10℃, 300s x 38(S), 300s x 57(H), 300s x 37(O), dark 50, bias 50, flat 20
- Software: Sirilic, SiriL, starnet2, Photoshop



- Place: Hwacheon​
- Mount: SONA 25-25, Pier​
- Telescope: Askar Fra400​​
- Guide: 50mm Guide Scope(F4) + ZWO ASI290MC, ZWO ASIair Pro Guiding
- Camera: ZWO ASI2600MM Pro + Optolong filter
- Exposure: Gain 100, -10℃, 300s x 29(Ha), 300s x 30(S2/O3)​, dark 50, bias 50, flat 20
- Software: Sirilic, SiriL, starnet2, Photoshop​


산개성단 M52를 볼 때마다
NGC7635 거품성운을 한 시야에서 보려고 했던 적이 있다.
한쪽 구석엔 흩어져 있는 별무리들이 빛나고 있고
반대쪽 구석엔 거품으로 보이는 희미한 곡선의 형체가 있어 경이로운 장면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거품성운 근처에 사슴벌레가 있었다니..
올라오는 SH2-157 사진을 볼 때마다 거품성운이 함께 보여 사슴벌레가 어디에 사는지 알게 된 셈이고
어두운 대상이지만 언젠가는 담아봐야겠단 생각이
조경철천문대에 와 드디어 실행에 옮겼다.
협대역 필터는 색깔이 자연스럽지 못하지만
별빛이 아닌 것들은 대부분 막아줘서 듬직하다.
90장 사진 중에서 Ha 1장에 잡광이 들어갔는데
이마저도 내가 보낸 불빛 같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다양한 대상들
저마다 각자 고유의 개성이 있어 복합적인 아름다움을 주는 지역이라 그런지 이미지 처리하기가 난해하다.
다음 시간에 더 관심을 가져 주기로 하고 여기까지.

예년 같으면 벌써 끝났을 장마
장마인듯 아닌듯한 날씨의 연속,
그러다 어느날, 퇴근길 하늘이 쾌청하다.
그냥 보내기 아쉬운 저녁 하늘,
나도 한번 옥상으로 한번 올라가 볼까.

북극성이 보이고 북쪽 하늘이 트여 있어,
구름만 지나가지 않는다면
케페우스자리 촬영은 문제 없겠단 생각에
가벼운 장비를 옥상으로 옮겨 설치해 본다.


베란다보다 더 좋은 촬영 환경
밤새 촬영하고 출근 전에 내리면 되겠단 생각에
IC1396 코끼리코성운 Ha만 찍기로 한다.
도중에 달이 일찍 뜨지만
달빛을 어느 정도 막아줄 협대역 필터라
3분짜리 Ha 100장을 걸어 놓고
촬영이 끝나면 RST-135는 홈포지션 위치로 가게 하고
Asiair pro는 종료하게끔 설정하고 집으로 내려온다.


하현의 달빛은 남중하면서 밝게 빛나고 있는데
조금씩 몰려드는 구름, 어느덧 구름이 가득하다.
장비를 철수하려고 옥상으로 올라가 보니
Ha 이미지 70여 장 중 후반 10장은 구름이 오락가락해서 품질이 좋지 않다.
아쉽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출근 전 Ha 이미지를 스택하고 스트레칭하니
도시 불빛과 달빛을 막으며
이 정도까지 나오는 게 신기하다.
이 정도라면 퇴근 후 옥상으로 올라가도
부담이 적을 텐데 그런 날은 자주 오지 않는다.

그러다 찾아온 주말, 맑음이 예보되는 밤하늘,
달은 자정에 뜨지만
IC1396 O3와 S2를 채우기 위해 강화로 나선다.

주변 가로등으로 그림자가 보일 정도이지만
고도가 높은 곳곳에서는 그동안 눈에 띄지 않던 별빛들이 유난히 빛내고 있다.
각각 3분짜리 O3 60장과 S2 60장을 걸어놓고
내 눈에도 희미한 별빛을 보여 준다.
여전히 명작들은 광해 속에서도 어렴풋이 아름답고
오랜만에 보는 토성과 목성은 눈부시게 아름답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토성의 위성들,
카시니 간극과 토성 하단의 갈색 무늬들이 보이고
목성은 내 눈에 과노출로 다가와
목성의 띠들이 별빛처럼 어렴풋이 일렁거리고 있었다.


180장의 이미지들을 빠르게 훑어 보며
오랜만에 찍은 이미지들이라 모두 다 살려주기로 한다.
사람마다 제각각 개성이 있듯이
DSO 대상마다 다른 특성이 있어서 그런지
SHO 이미지 만드는 일은 늘 새롭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색을 만들어 가는 재미가 있다.
아직까지는.

IC1396 코끼리 코 성운(Elephant Trunk Nebula)
- Place: 광명, 강화
- Mount: RST-135 + Xiletu L-404C
- Telescope: Askar Fra400 + F3.9 Reducer
- Camera: ZWO ASI2600MM Pro + Optolong S/H/O filter
- Guide: 30mm Guide Scope(F4) + ZWO ASI178MC, ZWO ASIair Pro Guiding
- Exposure: Gain 120, -10℃, 180s x 60(S2/Ha/O3), dark 50, bias 50
- Software: Sirilic, SiriL, starnet2, Photoshop


입추가 지나니
새벽녘에 오리온자리가 뜬다.
문득, 가을 분위기, 가을 색깔을 칠하고 싶어졌다.
그 배경에 여인의 뒷모습이 있고
아련한 별빛처럼 다가올 추억이 있는
가을,
별 하나의 추억과
별 하나의 행복이 떠오르는.

이제부터 당분간 별 보기 좋은 선선한 밤이 될 것이다.
별 볼일 많은 가을 하늘이었으면 좋겠다.


SHO+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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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17 오메가성운,
한여름밤 볼 수 있는 성운 중에서
강렬하고 신비감을 주는 대상 중 하나.
필터없이도 형체를 뚜렷하게 보여 주는 성운인데
오메가 모양보다는
숫자 2나 물 위에 떠 있는 백조나 오리처럼 보인다.


좋은 하늘에서 보면 왼쪽 구석이 좀더 보이긴 하던데
굳이 오메가 모양이 아닌 2자 모양이라도 멋지긴 하다.
그런데 사진으로 보면 안시의 느낌과 꽤 달라
내가 본 성운이 맞는가 의아해 하기도 한 대상,
개인적으로 안시 느낌이 더 좋은 것 같다.


극축 정렬을 하고 나니 어디서 왔는지 다시 구름이 몰려든다.
구름을 피해 견우성으로 가 EAF로 자동초점을 맞춘 후
바흐티노프로 확인하니 정확하다.
EDT115에 EAF를 달아주니
ASIAir Pro의 상단 아이콘이 모두 활성화되었다.
뭔가 좀더 자유롭고 편해진 기분.

자동차가 들어올 때마다 불빛 기둥에 선명해지는 안개
습도는 높고 옅은 구름들로 별빛도 희미하다.
Ha로 구도 확인, 악조건인데도 형체가 또렷하니 이 정도만이어도 좋으련만..
HOS 필터 순서로 1시간씩만 찍으려 하고 잠시 눈을 부치니
새벽이 깊어질수록 성운의 모습은 점점 희미해지다가 구름에 묻혀 사라졌다.
밖으로 나오니 온 하늘에 짙은 구름이 가득하다.
오행성 정렬을 보려던 사람들이 새로 왔고
먼저 온 이들은 사라졌다.


M17
- Place: Kangwha​
- Mount: SONA 25-25, Pier​
- Telescope: EDT 115 + 0.8 Reducer​
- Guide: 50mm Guide Scope(F4) + ZWO ASI290MC, ZWO ASIair Pro Guiding
- Camera: ZWO ASI2600MM Pro + Optolong filter S/H/O
- Exposure: Gain 100, -20℃, Ha(180s x 20) / -10℃ O3(180s x 17) S2(180s x 14), dark 50, bias 50, flat 20
- Software: Sirilic​, SiriL, starnet2, Photo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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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잠시 사라지는 틈이 보이길래 나간 밤
극축 정렬을 하고 나니 어디서 왔는지 다시 구름이 가득하다.
순식간에 구름이 거치고 백조자리가 보이길래
사드르와 초승달성운을 담아보는데
찍고 보니 400mm 화각이 애매한 것 같다.
리듀서를 끼울까 하다가
구름으로 언제 닫힐지 모르는 하늘
그대로 진행해 본다.


- Place: Kangwha​
- Mount: RST-135 + Xiletu L-404C
- Telescope: Askar Fra400
- Camera: ZWO ASI2600MC Pro + L-eXtreme filter​
- Guide: 30mm Guide Scope(F4) + ZWO ASI178MC, ZWO ASIair Pro Guiding
- Exposure: Gain 120, -10℃, 180s x 27, dark 30, bias 50, Flat 20
- Software: SiriL, ​Photo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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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난 어느 여름밤,
교동 어느 주차장에서 홀로 별들을 올려다 보고 있었다.
여름밤 남천 대상을 볼 때
궁수자리에서 위로 올라가거나
방패자리에서 아래로 내려가곤 했는데
이날은 M11을 시작으로 내려갔던 것 같다.
M17 오메가성운은 여전히 필터없이도 2자 형체가 뚜렷하게 보였고
M16 독수리성운은 필터없이도 ㅗ자 형체로 성운이 보였는데
마치 독수리가 날아가는 형상 같았다.
홍천에서도 희미한 성운기만 보였는데
강화에서 이렇게 진한 성운을 볼 수 있다니 행운이었다.

독수리성운을 찍는다면 투톤의 협대역 색감으로 찍고 싶었다.
화천에서 Ha를 찍으니 천문 박명
그 다음에 다시 찾은 화천, 습도 높은 날 방심해서
O채널과 S채널을 찍은 사진에 이슬이 맺혀 모두 버리는 우여곡절 끝에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다.


- Place: Hwacheon​
- Mount: SONA 25-25, Pier​
- Telescope: EDT 115 + 0.8 Reducer​
- Guide: 50mm Guide Scope(F4) + ZWO ASI290MC, ZWO ASIair Pro Guiding
- Camera: ZWO ASI2600MM Pro + Optolong filter L/R/G/B
- Exposure: Gain 100, -20℃, Ha(300s x 22) / -10℃ O3(300s x 28) S2(300s x 29), dark 50, bias 50, flat 10
​- Camera: ZWO ASI2600MC Pro + Orion skyglow imaging filter  ​​
- Exposure: Gain 100, -10℃, 180s x 26)  dark 50, bias 50, flat 20
- Software: Sirilic​, SiriL, starnet2, Photo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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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성운으로 가기 전에 잠시 M11을 둘러본다. ​
산개성단치고 별들 밀집도가 큰 M11
파인더로도 잘 보여 은하수 아래로 내려갈 때
이정표로 생각하는 대상이자 좋아하는 산개성단 중 하나이다.

안시로 보면 날아가는 오리떼로 보여 야생오리성단이라 불린 것 같은데
이렇게 떼를 지어 나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 잘 모르겠다.
아이피스로 M11을 들여다 보고 있으면 별무리에서 유독 빛나고 있는 노란 별 하나가 인상적인데
하얗게 타버린 것일까, 사진에서는 그것이 표현되지 않는다.
M13 구상성단에 비해 젊은 별들 모임이어서 그런가
파릇파릇한 별들이 많다.


M11
- Place: Kangwha​
- Mount: SONA 25-25, Pier​
- Telescope: EDT 115 + 0.8 Reducer​
- Guide: 50mm Guide Scope(F4) + ZWO ASI290MC, ZWO ASIair Pro Guiding
- Camera: ZWO ASI2600MC Pro + Orion skyglow imaging filter​
- Exposure: Gain 120, -10℃, 180s x 19, dark 30, bias 50
- Software: Sirilic​, SiriL, ​Photosho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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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의 매력에 눈뜨게 해준 M13
소백산에서의 첫 대면은 마치 심봉사가 개안한 느낌이랄까,
밤하늘에 이처럼 아름다운 보석이 있을 줄이야
별빛이 눈에 들어오자마자 저절로 나온 감탄사
그것을 보여 준 선생님의 눈빛에 서린 흐믓함
아직도 그날의 감동과 기억이 잊혀지지 않는다.

독수리성운의 별빛을 담아보려고 나온 강화의 밤,
투명도가 좋지 않은 하늘이지만 별자리 선을 연결할 만큼 보인다.
독수리가 뜨기엔 아직 이른 시간이라 잠시 M13을 담아보기로 한다.
천정 근처에 있지만 비네팅이 보일 만큼 좋지 않다.
1시간가량 찍고 철수 전에 플랫을 찍는데 중앙에 검은 부분이 있다.
히터를 안 켰는데, ​이슬이 생겼나 보다.
플랫 적용을 안 하니 비넷이 더 심해지고, 장수가 적으니 노이즈가 가득한데
크롭을 하니 그냥 봐줄만 한듯.


M13
- Place: Kangwha​
- Mount: SONA 25-25, Pier​
- Telescope: EDT 115 + 0.8 Reducer​
- Guide: 50mm Guide Scope(F4) + ZWO ASI290MC, ZWO ASIair Pro Guiding
- Camera: ZWO ASI2600MC Pro + Orion skyglow imaging filter​
- Exposure: Gain 120, -10℃, 180s x 16, dark 30, bias 50​
- Software: Sirilic​, SiriL, ​Photo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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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코끼리코성운을 찍을 차례도 아니었고
IC1396을 찍는다면 협대역 필터로 담아볼 심산이었다. 안성에 도착해 보니
동서남북은 나무 등으로 시야가 제법 막혀 있고
북서쪽은 광해에 지배당하고 있으니 9시부터 찍을 대상이 마땅치 않다.
극축을 대충 맞추고 하늘을 둘러보며 무엇을 찍을까 생각,
광해에 비교적 자유로운 익스트림 필터가 있으니
케페우스자리 석류석별이 보이는 IC1396으로 낙점하고
고투, 그리고 테스트샷
지난 촬영 때 찍은 화각이 원하는 구도가 되었으니
이럴 땐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느낌이 가득하다. 잘 쓰질 않던 디더링을 이번엔 2장에 1번 하기로 하고 시도하는데
늘, 디더링으로 인해 가이드 그래프가 넓뛰기 하는 것을 보면
다음 사진이 흐르지는 않았을까 신경 써서 보고 있으나
비교적 광시야라 그런가 양호한 편이다.
밤이 깊어질수록 가이드 그래프 순탄하게 흘러가며
빨간색 성운이 점점 짙어지고 있을 때
찍은 시간을 보니 3시간, 이만하면 됐다 생각하고 접는다.


- Place: Anseong
- Mount: RST-135 + Xiletu L-404C
- Telescope: Askar Fra400 + F3.9 Reducer
- Camera: ZWO ASI2600MC Pro + L-eXtreme filter
- Guide: 30mm Guide Scope(F4) + ZWO ASI178MC, ZWO ASIair Pro Guiding
- Exposure: Gain 120, -10℃, 300s x 36, dark 30, bias 50
- Software: SiriL, starnet2, Photoshop
시릴에서 Ha와 O3로 분리한 다음 색 조합을 하는데
어떻게 하든 익스트림 필터를 사용한지라 별색이 모두 하얕다.
오렌지색 석류석별이 서운해할 것 같아
성운을 오렌지빛으로 만들어 보니 나름 괜찮은듯 한데
자꾸 쳐다보고 있으니 마음이 찜찜하다.



며칠 뒤 독수리성운 S 채널 확보하기 워해 나간 강화에서
익스트림 필터없이 또 코끼리코성운을 찍는데
협대역 필터가 없으니 역시 성운이 희미하지만
대신 석류석별이 제 빛을 찾은 것 같다.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별 중에서 가장 큰 별인 석류석별.




그리고
문득, 스카이사피리에서 케페우스자리를 빙 둘러보니
찍고 싶은 대상이 이렇게 많은 곳이었음을 새삼 알게 되며
리스트에 하나둘 넣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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